대만프로야구연맹, 적자 걱정에 회의적 반응
아시아 각국 리그 최강팀들이 겨루는 2014 아시아시리즈가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일 대만에서 11월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시리즈가 무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1일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 실행위원회에 참석한 일본야구기구(NPB) 관계자를 인용해 “대만에서 대회 개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 대회를 유치한 대만 프로야구연맹은 7월 커미셔너가 바뀌면서 적자를 감당해야 하는 아시아시리즈 개최에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한편 프로야구위원회(KBO) 박근찬 홍보팀장은 “인천아시안게임 기간인 9월말 대만, 일본, 호주 프로야구 관계자와 만나 최종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