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4홈런 이후 4년만의 기록
박병호가 31일 경기에서 친 홈런이 특별한 이유다. 박병호는 이날 삼성전에서 6회초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41호 홈런을 때려냈다. 2010년 이대호가 44홈런을 친 뒤 4년 만이다. 박병호는 “2003년 삼성 (이)승엽이 형이 때린 56홈런은 사실상 무리다. 남은 경기 팀이 승리를 챙기도록 내 몫을 다하는 게 팀에 보탬이 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