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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NH농협금융, 농촌 특성화고에 꿈 심어주고 재능나눔

입력 | 2014-08-27 03:00:00


“고객과 임직원이 금융을 통해 더불어 나누고 행복을 채운다.’ NH농협금융은 ‘행복을 채우는 금융’을 모토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농민과 농촌에 뿌리를 둔 NH농협금융은 농업인과 농촌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농촌지역 의료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지원, 농기계 교통사고예방 캠페인, 어르신 말벗봉사 등이 대표적이다.

또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행복채움 금융교실’을 운영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도 적극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에 대비해 ‘행복채움실버 프로젝트’를 시작해 경로당과 국가유공자, 이산가족 등 실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 활동을 확대했다. 특히 ‘꿈나무 행복채움교실’은 농촌 등 소외지역 지원과 임직원의 재능기부, 청소년 지원 등이 결합된 NH농협금융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일반고에 비해 사회적 관심이 적은 농촌 지역의 특성화고를 방문해 임직원들이 보유한 재능을 나누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임직원들의 재능을 ‘종합 패키지’로 묶어 한자리에서 기부활동을 펼침으로써 기존 재능기부와 차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은 최근 경북 문경공고를 방문해 강의를 하는 등 올해만 벌써 세 차례의 특강을 펼쳤다. 임 회장은 특강에서 ‘꿈 리스트’ 작성과 롤모델 찾기 등 학생들이 꿈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며 ‘즐겁고 신나게 할 것,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출 것,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 등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또 수없이 많은 역경을 딛고 도전해 온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자신감을 갖고 꿈과 목표를 세워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하라”고 말했다.

지난해 NH농협금융 임직원이 실천한 봉사활동은 약 76만 시간이며 금융교육은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1407건에 이른다. 임 회장은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믿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국내 대표 사회공헌 금융기관으로서 ‘행복을 채우는 금융’ 실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