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 클래스와 주방용품 매장이 접목된 대한민국 최초의 편집매장 라비옹퀴진. 웅장한 느낌의 철문을 들어서면 멋진 주방용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신혼 때 엄마가 해 주신 방짜유기와 세계 각국의 유명 브랜드 냄비와 칼, 도마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다. 매장을 한참 구경하다 보면 침을 고이게 하는 음식냄새와 안쪽에서 들리는 사람들의 웃음소리에 이끌려 요리 실습실로 발걸음을 돌리게 된다. 한창 쿠킹 클래스가 진행 중이다. 즐거운 표정으로 음식을 만드는 수강생들과 세심한 강사의 모습을 보면 함께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유럽수입 주방용품 전문점인 라비옹퀴진(La Vie En Cuisine)은 주방용품 편집샵과 쿠킹 클래스를 결합해놓은 대한민국 최초의 주방용품 멀티샵이다. 라비옹퀴진은 프랑스어로 ‘삶’과 ‘주방’이 합쳐진 말로 우리의 삶과 주방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는 뜻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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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나 남대문시장에 가도 브랜드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다 좋다고만 하니 비교도 잘 안되고 혼수라고 하면 풀세트 구성만 권유해 주시는데 라비옹퀴진은 가격도 온라인 최저가에 맞춰져 있고, 필요한 품목에 대한 체크리스트도 준비되어 있고, 사용법까지 주방에서 시연하며 직접 알려 주시니 정말 잘 찾아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 시간여 동안 상담한 후 돌아가는 예비부부의 모습은 큰일을 하나 해결했다는 뿌듯함이 엿보인다.
어렸을 때 엄마가 해 주시던 된장찌개와 따뜻한 밥 한술의 추억, 보고 배우는 즐거움이 가득한 이러한 매장이 계속 생겨나면 현명한 가사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라비옹퀴진 잠실본점 1599-8343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