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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마지막날인 18일 교황은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진행했다. 이날 교황은 “오늘의 미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한 가정을 이루는 이 한민족의 화해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라고 소개했다.
교황은 미사에서 마태복음서를 인용해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라는 베드로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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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황의 미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7명과 쌍용차 해고 노동자 그리고 제주 강정마을 주민,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역 주민, 새터민과 실향민, 전쟁 후 월남한 평양원산, 함흥교구 소속 사제 및 수녀 등 1000여 명이 초청됐다.
한편, 명동성당 교황 미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명동성당 교황 미사, 참된 용서가 필요한 시점이다”, “명동성당 교황 미사, 정말 존경스럽네”, “명동성당 교황 미사, 감동적인 말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l 공동사진취재단 (명동성당 교황 미사)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