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나흘간 ‘불꽃축제’
이 행사의 가장 큰 볼거리는 불꽃 쇼와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 ‘달하-미르(龍)의 전설’. 대사와 노래 가사 없이 무용수 80여 명이 펼치는 고난도의 동작과 음악, 의상만으로 표현한 것이 독특하다. 동양의 천지창조 신화와 고구려 고분 벽화에 등장하는 신화 속 상징물 미르(龍)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공연 중간 중간 스토리에 맞는 각양각색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서울·부산에서 세계 불꽃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제작팀이 연출을 맡았다.
불꽃 축제의 또 다른 묘미는 바로 캠핑. 오토캠핑, 캐러밴, 잔디캠핑 등 1600여 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캠핑촌을 조성했다. 또 가족·연인과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면서 바비큐와 함께 세계 유명 맥주도 맛볼 수 있다. 숲 속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힐링 존’, 태닝을 즐기는 ‘선탠 존’, 암벽 등반, 열기구 같은 체험이 가능한 ‘익사이팅 존’도 이색적이다.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1544-1555), 홈페이지(www.kbbqf.com), 페이스북(www.facebook.com/jarasumfirework)에서 예매할 수 있다. 02-588-6023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