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명동성당~절두산 길 개발키로 종로구는 11일 북촌 순례지 팸투어
한국 천주교 역사를 품고 있는 서울 종로구 북촌로 가회동 성당. 종로구청 제공
서울 종로구는 11일 오후 2시 북촌 일대를 돌아보는 ‘천주교 순례지 팸투어’를 실시한다. 투어 코스는 △북촌1경 △석정보름우물 터 △중앙고교 △가회동 11번지 △북촌4, 5, 6, 7경 △가회동 성당으로 북촌골목길 해설사와 가회동 성당 총무가 안내한다.
가회동 성당(북촌로 57)은 1949년 처음 세워졌다. 지난해 한옥과 양옥 건물이 조화를 이뤄 한복 입은 선비와 벽안의 외국인 선교사가 어깨동무한 형상을 구현했다. 가회동 성당 건너편 50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석정보름우물(계동길 110)은 15일 동안은 맑고 15일 동안은 흐려진다 해서 보름우물이라 불린다. 주신부가 이 우물물로 영세를 준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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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