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현.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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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하반기 첫 경기…시즌 판세 변화 촉각
김우현(23·바이네르)의 시즌 3승이냐, 새로운 첫 우승자의 탄생이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짧은 여름방학을 마치고 하반기 대장정에 돌입한다. 7일부터 대전 유성골프장(파70)에서 열리는 제1회 매일유업오픈(총상금 3억원)으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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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번째 ‘생애 첫 우승자’의 탄생 여부도 관심사다. 올 시즌에는 유독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선수가 많다.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 이동민(29)을 시작으로 박준원(28·GS칼텍스 매경오픈), 김승혁(28·SK텔레콤오픈), 김우현(보성CC클래식·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 주흥철(33·군산CC오픈)까지 상반기 무려 5명이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에선 최준우(35·상금랭킹 8위), 이태희(30·상금랭킹 9위), 문경준(32·상금랭킹 11위) 등이 ‘무명 반란’을 다짐하고 있다.
상금 경쟁에도 다시 불이 붙는다. 1위 이기상(2억7535만원)부터 4위 김우현(2억1509만원)까지 큰 차이가 없어 언제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6000만원의 우승상금이 걸려 있다.
일본파들도 대거 출전해 국내파들과 우승 경쟁에 나선다. 박상현(31·메리츠금융), 류현우(33), 황중곤(22·혼마), 조민규(26)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유성골프장은 파72에서 파70으로 코스 세팅에 변화를 줘 ‘장타와 쇼트게임’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1번홀(파4·344야드), 8번홀(파4·354야드), 17번홀(파4·372야드)은 1온도 가능해 남자프로골프의 화끈한 장타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파70의 코스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4라운드를 J골프에서 중계(낮 12시∼오후 5시)할 예정이며,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에게는 KPGA 기념품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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