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PLUS]
도야마에는 자연경관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관광지가 상당수 있다. 구로베 협곡, 구로베 알펜루트, 지고쿠 등은 국내 여행자들에게도 이미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도야마 현에는 이외에도 유명한 관광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도야마에서 관광을 했다면 나가노로 이동하여 일본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껴봐야 한다. 나가노는 혼슈의 중앙부에 있고 간토와 간사이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예로부터 일본 내 동서 문화를 수용하면서 발전해 온 곳이다.
나가노에는 나스, 후지, 노리쿠라 등 3개의 화산대에 속하는 산들과 서쪽으로 길게 펼쳐진 ‘일본 알프스’가 있어 웅대한 대자연의 경관을 끝없이 느껴볼 수 있다.
나가노에서 최고의 경관은 역시 가미코지라고 할 수 있다. 가미코지는 산맥과 산으로 둘러쌓인 곳으로 해발 약 1500m에 있는 소분지인데 중부산악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가미코지는 국내에서도 많은 등산객에게 잘 알려진 곳으로 주변 산맥, 원시림, 호수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절정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표고 800m에 있는 광대한 녹지의 시로야마 공원은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봄에는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마쓰모토를 지나 스와를 방문하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인 스와타이샤를 볼 수 있다.
일본 전역에 1만여 개가 있는 스와신사의 총본산으로 이곳 스와에 있는 스와타이샤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스와신사다. 스와 간헐천 센터에서는 매 시간 5분 정도 약 50m의 높이까지 치솟는 간헐천을 볼 수 있어 인상적이다. 간헐천 센터 맞은편에는 나가노 최대 호수인 스와호가 위치하고 있다.
일본의 중앙 알프스로 불리는 고마가다케는 나가노에 있는 표고 2956m의 산으로 기소산맥, 중앙알프스의 최고봉이며 일본백대명산, 꽃백명산, 신일본백대명산으로 선정된 곳으로 유명하다. 나가노의 고마가다케는 일본 여러 지역의 고마가다케와 차별을 두기 위해 기소고마가다케로 불리고 있다.
도야마행(行) 비행기는 아시아나항공 직항 주 3회(화, 금, 일요일) 운항하고 있으며, 서울∼도야마 편도는 약 1시간 30분 걸린다. 홈쇼핑 방영 패키지 상품가는 59만9000원부터. 온누리투어와 KRT여행사 2개사 연합으로 8월 2일 롯데홈쇼핑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온누리투어(www.onnuritour.com) 일본팀 02-568-4404, KRT여행사 일본팀 02-2124-5555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본 여행의 다양한 정보는 일본관광청 J-ROUTE(www.jrout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