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정창수(57) 전 국토해양부 제1차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계 고위 관계자는 23일 “강원도 출신으로 국토해양부 제1차관을 지낸 정창수 씨가 김진선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평창조직위원회를 이끌 것 같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일할 당시에도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마케팅 활성화를 비롯한 평창조직위원회의 현안 해결에 적임자로 평가돼 유력한 신임 위원장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평창조직위는 21일 김진선(68) 전 위원장의 전격 사퇴 이후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비상대책반과 24시간 상황실을 구성하는 등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신임 위원장을 선출할 평창조직위 위원총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유력 후보자가 부상함에 따라 조만간 개최될 전망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