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가 소극장 공연의 진수를 보여줬다.
거미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4년 만에 단독 콘서트 ‘폴 인 어쿠스틱’(Fall in Acoustic)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20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거미는 이날 콘서트에서 발라드, 댄스, 록, 힙합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거미는 ‘그대 돌아오면’, ‘날 그만 잊어요’ 등 히트곡과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수록곡 ‘눈꽃’, ‘주군의 태양’의 ‘낮과 밤’ 등 OST 메들리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무대는 댄스. 엄정화의 ‘초대’, 손담비의 ‘미쳤어’를 섹시한 댄스와 함께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뿐만 아니라 DJ 빅 브라더의 디제잉에 맞춰 빅뱅의 ‘Fantastic Baby’ 등을 포인트 안무와 함께 라이브로 소화했다.
거미는 “4년 동안 기다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