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서울 수도권 및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에 이어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 재건축이 소폭 오름세(0.02%)를 보이는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조에 미약하나마 반응을 보이는 지역도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서울은 서초구(0.08%), 도봉구(0.01%), 동대문구(0.01%), 동작구(0.01%) 등에서 매매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연내 일반분양을 앞둔 서초구 서초동 삼호1차가 2000만∼3500만 원 올랐고, 통합 재건축을 시도하는 잠원동 한신9차, 한신11차가 1500만 원가량 올랐다. 반면 강서(―0.11%), 양천(―0.03%), 강남(―0.02%) 등지는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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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