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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독일 경기 “클로제, 월드컵 역사 새로 써’

입력 | 2014-07-09 10:31:00

사진 l ⓒ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질-독일, 클로제 최다골 기록 “호나우두 뛰어 넘어”

독일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월드컵 역사를 이름을 남겼다.

클로제는 지난 9일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펼쳐진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2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개인통산 1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클로제는 이번 골로 브라질 호나우두의 15골 기록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로 4번째 월드컵에 연속 출전 중인 클로제는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5골을 시작으로 ‘2006 독일 월드컵’ 5골, ‘2010 남아공 월드컵’ 4골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2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개인통산 최다골의 영예를 안게 됐다.

만 36세의 노장인 클로제는 다음 월드컵인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상태라 자신의 기록을 경신할 기회가 아직 한 경기 남았다.

독일은 오는 14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승자와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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