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규 5단 ● 신진서 2단 본선 16강전 4보(68∼88)
68은 백이 노리던 자리다. 백은 70, 72로 선수 행사를 한 뒤 74, 78로 하변 흑 돌을 끊어 잡았다. 하변에 근 50집에 가까운 큰 집을 만들었다.
흑도 79로 들여다보며 백 대마 공격에 나섰다. 참고 1도처럼 백 1로 이으면 어떻게 될까. 흑 2로 늘고 흑 4로 씌워 백 대마가 심하게 공격당한다. 살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고 산다 해도 흑의 외세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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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은 절대. 87 날일자로 머리를 내밀어 넓은 쪽으로 나간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88이 너무 심했다. 참고 2도처럼 백 1로 두어 하변을 보강할 곳이었다. 흑은 백을 어떻게 응징할 것인가. 신진서는 하변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어떤 수가 나올지 자못 궁금하다.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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