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경기도 부천에서 버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부천시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부천시는 부천 버스 폭발 사고를 통해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지난 2일 발표했다.
긴급 기자회견을 연 부천시는 “시내버스의 기종점에서 대기 시 공회전 금지, 운수종사지 사고발생 시 대처 메뉴얼 및 안전교육 강화, 교통공단과 함께 버스의 안전 점검 실시하겠다”고 안전대책을 밝혔다.
지난 1일 경기 부천시 상동 119안전센터는 “이날 오후 8시57분 쯤 상동 월드체육관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에서 화재와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화재는 부천 버스 뒷부분에서 발생했지만 불이 다른 부분까지 옮겨 붙었다. 이에 버스는 폭발하면서 결국 전소했다.
부천 버스 운전기사는 조사에서 “차량에 시동을 걸어둔 채 문을 잠그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불이 붙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다행이 폭발 당시 승객들이 모두 내렸고 버스 운전기사 또한 화장실을 가 있었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