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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김명수 언론보도 사실이라면 문제 심각”

입력 | 2014-07-01 09:51:00


서청원 의원. 동아일보 DB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으로 유력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은 1일 논문 표절, 제자의 논문실적 가로채기, 강의 원고 및 신문 게재 칼럼 제자 대필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것이 사실이라면 문제가 좀 심각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검증요청서(인사청문 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됐고, 검증날짜도 잡혀있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검증과정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단서를 달면서도 "사실이라면 이건 문제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의 중요한 요체는 국민의 정서와 감정을 나타내는 여론이 중요하다"면서 "언론에서 문제 된 것이 사실이라면 그건 검증과정에서 드러날 거다. 만약에 논문표절뿐만 아니라 칼럼까지도 대필했다고 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으로서도 그걸 덮어두긴 힘들다고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사실이라면 그건 심각하게 당에서도 생각할 것"이라며 김 후보자를 정리하고 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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