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지배구조상 최상위 기업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C&C 지분 4.9%를 대만 훙하이(鴻海)그룹에 매각했다.
SK C&C는 최 회장이 보유한 1900만 주 가운데 245만 주를 주당 15만5500원씩 모두 3810억 원에 훙하이에 매각했다고 30일 밝혔다.
SK C&C는 SK그룹 지주회사인 SK㈜의 지분 31.8%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번 매각으로 최 회장과 동생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등 특수관계인 5명이 보유한 SK C&C 지분은 48.53%에서 43.63%로 줄었다. SK 측은 “최 회장의 지분 4.9%를 매각해도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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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pj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