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여름에는 대형 건물에 대해 지난해와 같은 강제 절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올여름 평균기온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2도 낮아져 전력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통해 계약전력(전력기기의 총 소비전력)이 100kW 이상인 건물의 실내온도를 26도로 권장하되 이를 지키지 않더라도 과태료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7, 8월 무더위가 계속되며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자 대형 건물의 실내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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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