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2015년엔 인상요인 생겨”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올해는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윤 장관은 내년에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 등 전기요금 인상 요인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7월부터 유연탄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돼 전기요금을 2% 정도 올려야 하는 요금 인상 요인이 생겼다”며 “하지만 환율 하락 등을 감안해 올해 말까지는 전기요금 인상을 유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 장관은 “내년에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되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생긴다”고 말했다. 발전사들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되면 발전사들이 연간 3000억 원 정도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구입해야 해 그만큼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