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메시 사인 받으려고 법 어긴 남성 팬 화제
사인 받으려 했을 뿐인데 결국 눈물의 체포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법까지 어긴다?
브라질의 30대 남성이 메시의 사인을 받으려고 훈련장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메시에 대한 사랑이 몹시도 극진한 나머지 벌어진 사건이다. 33세 데니스 안드레 올리베이라라고 밝힌 이 남성은 아르헨티나대표팀 유니폼 상의에 메시의 사인을 받기 위해 벨루오리존치의 경기장에 몰래 들어가려다 붙잡혔다. 체포된 뒤에는 “사인을 받고 싶었던 것 뿐”이라며 눈물까지 흘렸다고 미국 NBC가 19일(한국시간) 전했다.
NBC는 “동기치고는 다소 황당하지만, 이전의 행태를 볼 때 올리베이라의 말은 믿을 만하다”고 인정했다. 이 남성에게는 비슷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올리베이라는 11일 아르헨티나대표팀의 공개 훈련 때도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가 메시의 축구화를 닦아주다 안전요원들에게 쫓겨났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