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사진제공|휠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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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US여자오픈 1라운드 6오버파로 부진
-세계랭킹 1위 탈환·타이틀 방어에 ‘빨간불’
-스테이시 루이스, 3언더파로 단독선두 나서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탈환에 나선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무거운 발걸음을 뗐다. 타이틀 방어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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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선 루이스가 1위(10.20점), 박인비가 2위(9.83점)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거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만약 루이스가 우승하고 박인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 격차는 더 벌어져 추격권에서 멀어지게 된다.
미셸 위(25)는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2위에 올랐고, 호주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아마추어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이민지(18)는 1언더파 69타러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국선수 중에선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1언더파 69타를 쳐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2012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27·SK텔레콤)은 1오버파 71타로 양희영(24) 등과 함께 공동 11위를 달렸다.
한편 이날 경기 막판 천둥과 번개가 몰아치는 바람에 20여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