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중앙에 위치 통일수도로 발전 가능성” ‘통일대박 미래비전’ 토론회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통일대박, 한반도 번영과 연천군의 미래비전’ 토론회가 열렸다. 참석한 패널들이 ‘통일교육 메카의 특구 조성방안’ ‘DMZ 세계평화공원 천군 유치전략’ 등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연천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 중첩 규제로 경기도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힌다. 연천군이 이 같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박근혜 정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와 ‘통일교육특구 지정’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통일대박, 한반도 번영과 연천군의 미래비전’ 토론회가 그것이다.
연천군이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장은 ‘통일교육특구 조성과 연천군의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접경지역에 이론과 현장체험을 통합한 통일교육특구를 설립해 국민의 통일의식과 통일의지를 높여야 한다”며 “통일 한반도의 중심지로 통일 관련 교육 시설이 많은 연천군이야말로 통일교육특구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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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토론에서는 이미경 권영경 통일교육원 교수, 손기웅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정완 대진대 교수, 김동성 경기개발연구원 통일동북아센터장 등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와 연계한 통일교육 메카의 특구 조성 방안과 △통일시대 연천군의 역할과 미래비전 △DMZ 세계평화공원 연천군 유치전략 등을 논의했다.
김정완 교수는 “DMZ 세계평화공원은 남북 평화와 화해의 상징으로 남북한의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 남북 교류가 진전됨에 따라 통일수도로 발전할 수 있는 지정학적 여건을 갖춘 연천 지역이 그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천군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통일시대 연천군의 역할과 미래 비전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해 통일교육특구 붐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연천군이 통일의 중심지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이번 행사가 60년간 국가안보에 희생돼온 연천군이 통일한국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