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창혁 9단 ● 신진서 2단 예선결승전 10보(254∼279)
다시 흑이 261로 팻감을 썼다. 유창혁 9단은 262부터 266까지 팻감을 만들었다. 이게 좋았다. 270, 278 두 개의 팻감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심코 민 276이 패착이었다. 고비는 있었지만 초반부터 지금까지의 우세를 한 순간에 날린 수다. 참고 2도처럼 백 1로 중앙 팻감을 썼어야 했다. 흑도 4의 팻감이 있지만 백 7로 바로 단수치는 팻감을 쓰게 되면 흑의 다음 팻감이 없다. 백 7의 팻감은 받을 수밖에 없다. 흑이 연결이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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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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