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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올스타전 1차 팬 인기투표 1위

입력 | 2014-06-17 06:40:00

나성범. 스포츠동아DB


웨스턴리그 외야수 부문 39만1635득표
이스턴리그 장원삼·김광현 1위싸움 치열

NC 외야수 나성범(25)이 팬 인기투표 1차 집계 결과 최다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6일 발표한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1차 집계(15일 정오 기준) 결과 웨스턴리그(LG·넥센·NC·KIA·한화) 외야수 부문 나성범이 39만1635표를 획득해 웨스턴리그 유격수 부문 강정호(넥센·38만9001표)를 2634표 차이로 제치고 최다득표 경쟁에서 선두를 달렸다. 이스턴리그(삼성·두산·롯데·SK) 투수 부문은 삼성 장원삼(22만6138표)이 SK 김광현(21만3537표)을 1만2601표로 앞서 가장 치열한 1위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1차 집계 결과 눈길을 모으는 것은 지난 2년과는 달리 특정팀 선수들이 전 포지션을 싹쓸이하는 현상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2012년에는 이스턴리그의 롯데가, 지난해에는 웨스턴리그의 LG가 모든 포지션을 휩쓸어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올해는 모든 팀 선수가 골고루 분포돼 있다. 팬들이 개인성적을 고려해 인기투표를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구단별로 삼성 두산 NC가 4명으로 가장 많고, 넥센 3명, 롯데와 KIA 2명, SK LG 한화가 1명씩 분포돼 있다. 특히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NC가 올스타 팬 인기투표에서도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 올스타전에 선발출전하는 베스트 11은 7월 4일까지 진행되는 팬투표와 다음 주중 각 구장에서 실시되는 선수단 투표를 70대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선정된다.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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