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층 9개동 재개발 승인
서울 은평구 응암동 재개발 구역에 700여 채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응암 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2만8805.7m² 면적에 건폐율 21.25%, 용적률 240.68%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24층 규모의 아파트 9개동 760채가 들어선다. 조합원·일반분양 630채, 임대주택 130채. 이 중 413채는 전용면적 59m² 이하로 공급된다. △38m²형 60채 △43m²형 56채 △50m²형 42채 △54m²형 14채 △59m²형 241채 △74m²형 144채 △84m²형 201채 △102m²형 2채 등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된다. 2016년 1월에 착공해 2018년 6월 준공할 예정. 아파트 단지 안에 보육시설,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응암 11구역은 서쪽으로 응암로(폭 30m), 동쪽으로 백련근린공원과 인접해 있고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6호선 응암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기존 도로를 확장하거나 새로 만들어 도로망도 체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