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엔디컷 총장 인터뷰
엔디컷 총장과 인터뷰가 진행된 5일 그는 카자흐스탄 출신 졸업예정자와 진로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는 “솔브릿지국제경영대가 아시아 대표 경영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영학 관련 교육 부문에서 하버드대와 펜실베이니아대, 컬럼비아대 등 세계 유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3월 방문한 평가단은 글로벌 교육환경, 아시아 특화 교육과정, 다문화 역량 등을 높이 평가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의 토론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독자적인 영어·한국어 토론 프로그램으로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매년 다수의 국제토론대회에 참가해 입상했다. 하버드대 출신 조슈아 박 교수가 지도하는 솔브릿지 디베이트팀은 지난해 아시아 교육 토론대회 우승과 최고연사상 수상, 베이징 국제토론대회 결승 진출, 최고 연사상 1위 등 국제토론대회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경영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어떤 교육을 하고 있나.
―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혜택을 소개한다면….
“모든 학생은 최소 한 학기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 다국적 학생들과 교류해 학교 교육의 목적 중의 하나인 다문화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서다. 대학원의 전체 학생 63%가 장학금을 받고 있다. 교육역량도 높아지고 있다. 수업 외에 일대일 지도나 개인 멘토링, 공동 연구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도 장점이다.”
그는 “국내외 기업 취업 또는 상급학교로의 진학을 위해 매일 추천서를 쓰고, 졸업생과 편지를 주고받는다. 현재 학교 정원 725명을 1000명으로 늘리고 실력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