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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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통산 10승 달성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박인비(26·KB 금융그룹)가 시즌 첫 우승을 했다. 개인 통산 10번째 LPGA 우승이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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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US 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메이저대회 3개 포함 6승을 기록했던 박인비는 이날 승리로 통산 10승 고지를 점령했다.
한때 59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위를 내줬으나, 이번 우승으로 1위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우승으로 상금 22만5000달러(약 3억 원)를 챙긴 박인비는 시즌 상금 74만510달러를 기록, 상금 순위 4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박인비는 "너무 기다렸던 2014 시즌 첫 승이다. 작년 US여자 오픈 이후 우승이 없어서 아무래도 조급한 마음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제 우승에 대한 갈증이 가신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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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