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통시설 따라 분양 훈풍 김포 시흥 아웃렛 입점 예정지 배후 아파트 단지 분양 잇따라… 이케아 들어서는 광명도 들썩
수도권 곳곳에 아웃렛 입점
㈜한라는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6700채 규모의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를 선보인다.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는 10월 1차 2700채를 시작으로 분양을 시작한다. 인근에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며 초중고교와 대학병원까지 함께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도 연내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김포시에 열 계획이다. 현대로서는 처음 여는 아웃렛이다. 한 분양사 관계자는 “최근 김포도시철도가 착공하며 김포에서 서울까지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시대가 머지않았다”며 “방송과 영상산업이 유치되는 씨네폴리스 개발도 예정돼 있는 등 김포지역에 부동산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올 하반기 연면적 16만5000m² 규모의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김포점이 문을 여는 김포시 장기동에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 중이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70∼100m² 4079채 규모이며 이 중 1차분으로 3481채가 먼저 공급된다.
유통시장 인근에 아파트 분양 봇물
인천 송도국제도시 역시 롯데와 이랜드가 함께 복합쇼핑몰을 조성하고, 현대백화점이 프리미엄 아웃렛을 만들 예정이라 대형 유통업체의 경쟁이 치열하게 일어나고 있다. 호반건설은 롯데와 이랜드의 복합쇼핑몰,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서는 송도국제도시에 지하 1층∼지상 33층 15개 동 규모의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63∼113m² 11개 타입 총 1834채로 구성된다.
쇼핑 명소라는 지리적 이점을 노리고 대우건설은 광명시에 ‘광명역 푸르지오’를 하반기 내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3m² 640채로 구성된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