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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수도권 2곳 ‘쌍끌이 분양’

입력 | 2014-05-26 03:00:00

서울 아현-용인 서천2차 아이파크 본보기집 오픈




경기 용인시 ‘서천2차 아이파크’ 거실

현대산업개발은 23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아현 아이파크’와 경기 용인시 서천택지개발지구에 ‘서천2차 아이파크’를 동시에 분양한다.

아현 아이파크는 아현동 85 일대 아현 1-3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59∼111m² 497채 가운데 130채를 일반에 분양한다.

아현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마포구는 서울 광화문, 여의도 등으로 이어지는 교통망이 탁월해 30, 40대 직장인의 관심이 높다. 특히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아현초 봉래초, 아현중 환일중, 환일고,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학교도 가깝다.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서울역점, 이마트 마포공덕점 등 편의시설이 주변에 들어서 있다. 문화와 유행의 중심지로 꼽히는 홍익대 상권도 가깝다.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현 4구역을 비롯한 아현뉴타운 개발사업이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투자가치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분양가는 3.3m²당 1700만 원대 후반에서 18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30(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인근)에 연다.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 02-562-9800

서천2차 아이파크는 용인시 기흥구 서천면 서천택지개발지구 6블록에 지하 3층∼지상 13층 6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289채 모두 전용면적 75m²로 이뤄진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5m²를 선호하지만 분양가에 부담을 느끼는 실수요자를 위한 실속형 틈새상품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전용면적 75m² A형은 넓은 침실로 1인 가구나 신혼부부, 영유아 자녀를 둔 수요자에게 적합하게 꾸민다. B, C형은 방 셋과 거실을 전면부에 배치하는 ‘4베이’ 구조다. 창고나 서재로 쓸 수 있는 알파룸(자투리 공간)도 마련된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서울∼용인 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지방으로 이동하기 좋다. 지난해 개통한 분당선 연장 구간인 영통역도 가까이 있다. 단지 앞에 병설유치원을 보유한 서농초, 서천중이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010만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비스 면적을 늘려 실제 거주공간이 전용면적 85m² 규모와 비슷하지만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94(수원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연다. 입주는 2016년 2월 예정. 031-232-1222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