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CDC는 친환경 전력 및 이중(二重) 전력 장비, 냉방 효율성을 높인 장비 등을 갖춰 에너지 효율성과 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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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는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자료의 백업을 위한 시설이 아닌 전면적인 재해복구센터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재해복구센터는 각종 재난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인 운영 시스템과 거의 동일하게 시스템을 구축해놓은 곳이다. 현재 대다수 기업의 데이터 백업 인프라는 50∼60%에 불과해 메인센터가 작동 불능일 때 데이터의 복구 및 업무의 빠른 전환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KT는 남북 긴장상황, 각종 재난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업무 연속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정보 등 데이터를 완벽하게 보호하기 위해 재해복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KT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적으로 총 10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기업들은 자사의 메인센터와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KT 재해복구센터를 선택함으로써 혹시 모를 메인센터의 재해에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KT 재해복구센터는 강도 7의 지진에도 끄떡없는 견고한 건물에 국내 유일의 자체 망을 갖고 국내외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접속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2009년 게임물 등급위원회로부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 스타 기업으로 인정할 만큼 보안성도 검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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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