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에 새롭게 합류한 헨리 소사(오른쪽)가 22일 목동구장에서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갖고 박병호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 소사는 24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목동|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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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과 상견례…“낮게 제구하는 데 최대한 신경”
“내가 가장 어려워했던 넥센 타선이 이제는 나를 도와준다는 게 기분 좋다.”
넥센의 새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29)는 지금 당장이라도 마운드에 오르고 싶은 듯했다. 22일 목동구장에서 선수단에 합류해 상견례를 한 뒤 곧바로 불펜피칭 40개를 소화했다. 염경엽 감독에게 “언제든 등판할 수 있다”고 의욕도 보였다. 염 감독도 소사의 몸 상태와 구위를 확인한 뒤 곧바로 24일 대구 삼성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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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는 KIA 시절 유독 넥센전에 약했다. 스스로도 물론 그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그는 “내가 어려워했던 넥센 타선이 나를 도와준다는 게 기분 좋다. 올해 우승 확률이 높은 팀이니 그 목표를 내가 돕고 싶다”며 웃었다.
목동|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