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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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4강에서 숙적 호주를 만난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통낫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B조) 중국과의 최종 3차전에서 0-0으로 비겨 2승1무(승점 7)로 1위에 올랐다. 중국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차(한국 16·중국 10)에서 앞서 B조 1위로 22일 오후 10시45분 통낫스타디움에서 A조 2위 호주와 준결승전을 펼친다.
호주는 A조에서 2승1무로 일본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일본 11·호주 4)에서 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랭킹 11위의 호주는 2010년 이 대회 우승팀으로 한국에게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호주에 2승1무9패로 절대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2010년 피스퀸컵에서 호주에 2-1로 이겼지만, 2008아시안컵에선 0-2, 2010아시안컵에선 1-3으로 완패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