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을 맡은 조순태 녹십자 사장(사진)은 15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 제약업계의 현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조 이사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엘, 화이자, 노바티스 등이 대형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것을 언급하며 “이들은 발전적 미래를 위해 쉴 새 없이 변하고 있다”며 “우리도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도록 구조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
조 이사장은 협회가 정부나 의사, 약사의 눈치를 보면서 제 목소리를 못 냈다는 지적을 받는 데 대해 “그동안 다른 이익집단에 휘둘렸던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소신 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
광고 로드중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