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명 포스텍 연구팀 개가
장현명 포스텍 첨단재료과학부 교수(사진)팀은 온도가 낮아지면 다강체 속 원자의 움직임이 바뀌면서 전기적인 성질을 나타내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1560도가 넘는 고온에서는 전기적 성질이 없던 다강체가 1020도가 되면 전기적 성질이 나타난다는 데 주목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송승우 연구원은 “온도에 따른 다강체의 변화를 정확하게 알게 된 만큼 차세대 메모리를 개발할 수 있는 단초를 찾았다”며 “이번 연구가 다강체의 산업화를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