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언론으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1일(한국시간) 손흥민에게 양팀 최고 평점인 2점을 줬다. 빌트는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낮은 평점을 매긴다.
손흥민은 이 날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 베르더 브레멘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역전골을 기록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8분, 에렌 데어디욕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손흥민이 환상적인 역전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레버쿠젠은 2-1승을 거뒀으며, 이날 승리로 리그 4위(승점61)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유지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 소속으로 12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이 골로 2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유럽에 진출한 한국 선수 가운데 두 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차범근 해설위원과 손흥민 단 두 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