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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세월호 침몰 희생자 위로” 전북교육청, 추념 조형물 추진

입력 | 2014-05-09 03:00:00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북도교육청이 추념 조형물을 조성한다. 전북교육청은 8일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추념 조형물을 청사 잔디마당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조형물에는 추념시와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교사 이름, 참사 경위 등이 새겨질 예정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국가가 아이들에게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형물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참사에 따른 후유증으로 학생들의 심리적 충격이 매우 크다고 보고 학생 심리치료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학습용 자료를 제작해 각 학교에 배부하고 체험형 안전교육도 진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매년 4월 16일을 희생된 학생과 교사들의 영혼을 추념하는 날로 삼기 위한 규칙도 마련하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