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이수(왼쪽부터). 사진제공|뮤직앤뉴
가수 린(33·이세진)과 이수(33·전광철)가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린의 과거 발언도 주목받고 있다.
린은 지난달 13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DJ컬투는 린에게 "남자친구인 가수 이수와 언제 결혼하느냐"는 물었고 린은 "일단 집부터 마련해야 될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일간스포츠는 29일 린과 이수가 오는 9월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린과 이수는 교제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린은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자 친구와 10년 간 친구였다가 연인이 됐다. 친구 시절 서로 참 편하게 대했는데 지금은 존댓말을 쓴다. 나는 남자 앞에서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정작 남자 친구 앞에서는 애교를 안 부린다. 인생의 친구 같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린은 '고마워요 나의 그대'란 노래를 부르며 이수를 떠올린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린은 2001년 1집 '마이 퍼스트 컨페션'으로 데뷔했다. 이어 2004년 발표한 2집 '사랑했잖아'로 인기를 끌었다. 린은 OST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2012년 공개한 MBC '해를 품은 달' OST '시간을 거슬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발표한 SBS '별에서 온 그대' OST '마이 데스티니'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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