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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추성훈-임형주-수지-송윤아-강호동, 기부 릴레이 ‘훈훈’

입력 | 2014-04-25 17:09:00


양현석-추성훈-임형주-수지-설경구 송윤아-강호동(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동아일보·스포츠동아 DB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10일째인 25일에도 양현석, 추성훈, 강호동, 설경구-송윤아, 수지 등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통한 마음을 전하며 5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양현석 대표는 "저도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사건을 지켜보며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비통함에 빠졌고 뉴스를 접할 때마다 눈물이 났다"며 "세상 그 어떤 말로도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회사 간부들과 회의를 통해 YG차원의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성금 5억 원 조성을 지시했다.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도 가족(추성훈, 야노시호, 딸 추사랑) 이름으로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경기도 안산시청 복지정책과에 따르면 추성훈은 24일 소속사를 통해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시청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하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임형주 소속사 디지엔콤은 25일 "임형주는 다음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라며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어 사우전드 윈즈(A Thousand Winds)'라는 제목의 작자 미상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유명 작곡가 아라이 만이 곡을 썼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지난 2002년 미국 뉴욕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9·11 테러 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녀가 낭독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울렸다.

강호동은 세월호 참사로 가장 큰 슬픔에 잠긴 경기도 안산 단원고에 위로의 뜻을 전하며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강호동의 소속사 SM C&C 측은 "강호동 씨가 이번 사고에 대해 자식을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마음 아파했다"면서 "도와줄 방법을 찾던 중 단원고등학교에 직접 기부해 학생들과 교사들의 치유에 도움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우 설경구·송윤아 부부도 1억 원을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5일 "설경구 송윤아 부부가 24일 세월호 참사 피해학생과 고통 받는 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싶다는 뜻으로 성금 1억 원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설경구·송윤아 부부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픔을 느꼈다"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분들이 부디 무사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기부 사실은 뒤늦게 전해졌다.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수지는 지난 22일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수지는 조용히 희생자들을 애도하고자 소속사도 모르게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지는 최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에 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이 이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현석-추성훈-임형주-수지-설경구 송윤아-강호동(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동아일보·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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