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부진 맨유, 결국 사령탑 경질… 라이언 긱스 감독대행설 나와
결국 ‘독이 든 성배’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사진)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13회나 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올 시즌 처음으로 4위 밖으로 밀려 7위에 머물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18년 만이다. 영국 축구협회(FA)컵에서도 64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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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유의 플레잉 코치 라이언 긱스가 감독대행을 맡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르트문트(독일)의 위르겐 클로프 감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등도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