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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헤파이스토스 정체는 바로 대통령 아들 주호 ‘충격’

입력 | 2014-04-22 09:49:00


'신의 선물' 헤파이스토스. 사진=SBS '신의 선물-14일' 캡처

'신의 선물' 헤파이스토스

'신의 선물' 헤파이스토스의 정체가 드러났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15회에서는 10년 전 이수정(이시원) 살인사건을 저지른 일명 '헤파이스토스'가 대통령의 아들 김신유(주호 분)인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샛별(김유빈 분)을 유괴한 손목 문신남 황경수(최민철 분)가 샛별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차봉섭(강성진 분)의 전리품을 요구했다. 김수현(이보영 분)은 딸을 구하기 위해 기동찬(조승우 분)에게 전리품을 달라고 애원하지만 동찬은 형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주요 증거물이었기에 이를 거절한다.

수현이 가짜 전리품을 들고 샛별을 구하려다 이명한(주진모 분)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동찬은 전리품을 수현에게 건넸다. 수현은 그 전리품을 황경수에게 넘겨준 후 샛별이 있는 장소에 도착했지만 샛별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수현은 샛별이 감금돼있던 방에서 샛별이 그린 그림을 발견한 뒤 집으로 돌아가 샛별의 방에 설치되어있던 CCTV를 확인했다. 샛별은 유괴되던 날 밤 집에 돌아와 사진관 아저씨로부터 받았던 기영규(바로 분)의 인화 사진을 확인을 CCTV를 향해 보여줬다.

사진 속에는 이수정과 세 명의 남성을 찍고 있는 남성이 찍혀있었고, 그 남성이 대통령의 아들이자 '헤파이스토스' 김신유라는 것을 알게 된 수현과 동찬은 신유가 입원해 있는 병실 앞에서 신유에게 전달해 달라며 경호원에게 파일을 전한다.

파일속 10년 전 사진을 발견한 신유는 동찬과 수현을 병실로 들인 뒤 뻔뻔하게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 동찬이 10년 전 수정을 죽이고 형 동호를 살인마로 누명 씌웠냐고 묻자 신유는 당당한 표정으로 "그래, 그 계집애 내가 죽였다 네 병신 형한테 죄 좀 덮어씌웠다 그래서?"라며 비웃었다.

10년 전 신유는 무진에 놀러갔다가 친구들과 마약을 했고, 수정에게 발각됐다. 놀라서 달아나던 수정이 신유에게 "절름발이"라고 말하자 분노한 신유는 수정을 목 졸라 살해했다. 신유는 뛸 때 다리를 절어 유학시절부터 '헤파이스토스'란 별명이 있었다.

신유의 살인을 알게 된 이명한은 이를 은폐하며 기동호(정은표 분)를 협박해 죄를 뒤집어씌웠던 것이다.

이날 방송은 신유의 말에 분노한 동찬이 신유의 목을 조르는 장면과 함께 사건 당일이라는 자막이 뜨면서 막을 내렸다. 샛별이 사진을 통해 대통령 아들을 알아보면서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과연 수현과 동찬이 샛별을 무사히 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신의 선물' 헤파이스토스. 사진=SBS '신의 선물-14일'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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