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도 벽제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찰청 대 KIA타이거즈 경기 4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한 KIA 김병현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벽제|김종원기자 won@dong.com 트위터@beanj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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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1.2이닝 5실점 강판
KIA맨 김병현(35)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김병현이 KIA 유니폼을 입고 퓨처스 리그 공식경기에 첫 등판했다. 그러나 아직 구위는 KIA가 원하는 핵심 불펜투수와는 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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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은 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전을 앞두고 김병현의 등판 기록을 보고 받았다. 선 감독은 “퓨처스 코칭스태프가 일부러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린 것 같다. 직접 보지 못했지만 몸 상태가 아직 완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느껴진다”며 “직구 구속은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자신의 공에 자신감을 갖고 던질 수 있을 때 1군으로 부를 생각이다”고 말했다.
광주|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