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이텍硏, 섬유산업 메카 성장 염색기술 전문에서 업무분야 확장… 2016년까지 연구시설 구축 통해 中企제품개발-시험분석 지원… 전문인력 양성-수출판로 확대도
8일 대구 서구 다이텍연구원 섬유소재종합솔루션센터에서 전성기 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직원들이 최근 섬유 신기술 정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다이텍연구원 제공
다이텍은 이곳에 2016년까지 슈퍼섬유와 산업용 섬유 신소재 연구시설을 구축한다. 중소기업의 제품개발과 시험분석, 특허를 돕기 위해서다. 섬유소재정보은행도 설치한다. 이도현 전략기획본부장은 “섬유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신소재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다이텍이 섬유연구개발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1997년 한국염색기술연구소로 출발한 다이텍은 초기에는 염색기술에 집중했지만 2008년 이후 국제 경쟁력을 위해 복합소재와 슈퍼섬유 기반을 구축하는 등 업무 분야를 넓히고 있다. 2012년 명칭을 ‘염색’을 뜻하는 ‘다이(dye)’에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다이텍으로 바꾼 뒤 차량용 섬유소재 등 신제품 개발을 왕성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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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쟁력을 위한 교육도 활발하다. 첨단소재와 섬유역량, 하이테크섬유연구 등 20개 과정을 통해 그동안 1100여 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고용노동부 주관 국가인적자원개발사업 평가에서 섬유전략분야 최우수 등급도 받았다.
수출 판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독일 프랑스의 세계적 섬유연구소와 협약해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의 300여 개 섬유기업 협의체인 업텍클러스터는 산업용 섬유 기술개발 협력기관으로 다이텍을 선택하고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섬유연구소와 협약을 맺는 등 동남아시아 진출 발판도 마련했다. 전성기 다이텍연구원장은 “섬유산업이 첨단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외 기술 교류와 소재 개발 영역을 계속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