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베이징 방문… 1000명 몰려 신문 1면에 사진 싣고 상세히 보도
‘도 교수가 왔다’는 제목으로 김수현의 베이징 도착소식을 보도한 중국 신징보 7일자 1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발행되는 신징(新京)보는 7일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 교수로 출연해 중국에서도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김수현의 베이징 도착을 이렇게 전했다. 이 신문은 1면에 김수현의 사진을 싣고 13면은 전체를 할애해 그의 동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김수현은 5일 서우두(首都)공항을 통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그가 중국으로 입국할 때 1000여 명의 중국 팬이 몰려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열광하자 베이징 경찰은 경호 차량을 동원해 VIP로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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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드라마 주인공처럼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이 있다면 언제 멈추고 싶으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지금 이 순간”이라고 답했고 ‘식스 팩 복근이 여전히 있느냐’는 물음에는 “여러분도 있지요?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되물었다. 이어 가진 팬 미팅에서는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 등도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날 팬 미팅 암표 값은 실제 표 값의 15배에 이르는 2만 위안(약 340만 원)까지 치솟았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