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금 일부로 환경기금 조성… 피스&그린보트 행사 등 후원
27일에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그린 롯데 어린이 환경미술대회’를 연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롯데백화점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이다. 올해 대회에는 ‘멸종위기동물 생태 체험교실’ ‘태양광 전등 선물교실’ ‘친환경 종이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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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에코숍(Eco-shop)도 운영하고 있다. 에코숍에서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의류, 천연 주방·욕실용품, 재활용 상품 등 환경부담을 최소화한 제품들만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의 수익금 전액인 5억2000만 원을 환경기금으로 사용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적인 권위 지표인 ‘DJSI World’에 5년 연속 편입됐다. 유통 부문에서는 4년 연속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슈퍼섹터 리더’에도 등재됐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상무)은 “롯데백화점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과 지속적인 사내 혁신을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환경경영 실천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세계적인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