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0명 중 595명이 신청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1∼6월)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은 결과 226명 모집에 총 1660명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경쟁률은 7.3 대 1로 지난해 3.1 대 1(160대 보급에 497명 신청)보다 높아졌다. 강봉우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담당 사무관은 “기아자동차와 BMW 등이 신차를 내놓은 데다 최근 제주에서 열린 전기차 엑스포 덕분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기아차 쏘울 전기차(EV) 신청자가 595명(35.8%)으로 가장 많았다. 르노삼성 SM3 Z.E.와 BMW i3를 신청한 도민이 각각 516명(31.1%), 250명(15.1%)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차종별 비율에 따라 226명을 추첨한 뒤 보조금 2300만 원(정부 1500만 원+지자체 800만 원)과 완속충전기(700만 원 상당)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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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