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창업주 고 윤용구 회장은 평소 “정직하고 성실하면 그 순간엔 몰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보답이 돌아온다. 이것이 내가 지금까지 믿고 있는 인간의 순리요, 내 경영의 신앙이다”는 소신을 펼쳐왔다. 제약 외길, 의료보국의 신념이 느껴진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내성균, 치매, 종양, 노화 등을 표적으로 하는 다양한 신약개발 과제들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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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는 원핵생물의 생존과 성장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생합성 효소지만, 인간과 같은 진핵생물의 단백질 생합성 경로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PDF 저해제는 질병을 야기하는 세균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이들 병원균만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차세대 항생제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과제는 2004년부터 산업자원부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 및 지식경제부 바이오의료기기산업 원천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추진되어 국내 및 일본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국에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그밖에도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는 최근 알츠하이머병을 표적으로 하는 신약개발 과제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동제약은 2013년 치매 관련 질환의 예방 및 치료와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를 갖는 멀구슬나무열매(천련자) 추출물 ID-1201의 제조방법과 용도에 대한 국내특허 및 중국특허를 취득하였으며, 유럽 일본 등에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 ID-1201은 치매의 주요 발병원인 단백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함과 동시에 신경세포 보호 효과도 지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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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육과학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된 표적지향 항암제 개발과 암 전이 억제제 그리고 지능형 세포독성 항암제 개발 등을 추진하여 후보물질 도출 및 비임상시험을 완료하였으며, 금년 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일동제약은 바이오벤처기업 제넥신과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지속형 당뇨치료제 ‘GLP-1 융합단백질 GX-G6’, 체내 자연 항암물질을 이용한 신개념 바이오항암제 ‘GRS-F4’등 다수의 유망한 신약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일동제약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동제약은 타의 모범이 되는 사회공헌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임직원의 동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월급 0.1% 공제 나누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제도는 매월 정성을 다해 적립한 기금을 소외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나눔으로써 사회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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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