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등기임원 연봉 첫 공개] 퇴직금 제외땐 씨티은행장 1위
금융업계 임원 중에서는 하영구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 겸 씨티은행장이 퇴직금을 제외한 보수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티금융지주는 하 회장이 지난해 급여와 상여금, 성과급 등으로 28억8700만 원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금융권에서 통상 3, 4년마다 지급되는 장기성과급 형태의 성과보상금 등을 합치면 실제로는 4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퇴직금을 포함하면 퇴직소득이 159억 원인 박종원 전 코리안리 대표이사가 지난해 총 176억 원을 지급받아 보수 규모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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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