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만든 지식공유 서비스 ‘Knowledge Forest’를 이용자들이 체험하고 있다. 스크린의 지식나무를 터치하면 개인의 도서 대출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삼성SDS 제공
삼성SDS는 스마트 타운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스마트 타운 사업은 교육, 의료, 보안,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ICT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삼성SDS는 국내외에서 스마트 타운 사업의 일환인 ‘SCS(Smart Converged Space)’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2012년 세계 최대 석유생산회사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다란에 건설하고 있던 세계문화센터의 IT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영국 버밍엄대 신축 도서관 컨설팅 사업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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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삼성SDS가 디지털 기기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ICT와 디자인 감성을 잘 조화시킨 SCS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덕분”이라며 “기술력과 디자인 모두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앞으로 의료, 교육, 보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 분야에서 핵심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료, 유통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져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미래의 신성장사업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