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해트트릭.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해트트릭으로 벼랑 끝에 몰린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기사회생시킨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가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나갔다.
판 페르시가 시즌 종반 부상으로 결장할 경우 판 페르시-웨인 루니 조합으로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꾸려갈 맨유에는 작지 않은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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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피언스리그 8강행은 맨유에겐 그 어느때보다 값진 것이다. '슈퍼스타' 팀이었던 맨유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캐피탈원컵에서 모두 탈락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우승권으로부터 멀어지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경질설까지 나왔다.
하지만, 승리의 주역 판 페르시는 그러나 경기종료를 앞둔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 수비수 코스타스 마놀라스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잡고 쓰러졌다.
모예스 감독은 "부상 수준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무릎 뒤쪽에 통증이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판 페르시가 없으면 맨유의 하락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누리꾼들은 "판 페르시 해트트릭, 많이 다치면 안되는데", ""맨유, 올림피아코스전 판 페르시 해트트릭, 놀랍다", "맨유, 올림피아코스전 판 페르시 해트트릭, 맨유가 미쳤다!", "맨유, 올림피아코스전 기사회생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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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