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첫 피홈런. 자료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28)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후 예정대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윤석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4시범경기에서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2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광고 로드중
윤석민은 볼티모어선과의 인터뷰에서 "예상했던 일이다. 나는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지만 비자 문제로 충분한 이닝을 소화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볼티모어와 3년 575만 달러(약 61억원)에 이르는 계약을 이끌어낸 윤석민은 일단 마이너리그에서 첫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볼티모어선은 윤석민이 내년 메이저리그를 위해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선발 수업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마이너리그행 직전 경기에서 팀이 6대 2로 끌려가던 5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윤석민은 2이닝 동안 24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이 됐다.
윤석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이 6대 2로 끌려가던 5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윤석민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를 찍었다.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에 7대 4로 패배했다.
광고 로드중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